애널리틱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주 유명한 단어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물가가 일으키는 거대한 쓰나미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의 사전적 정의는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전반적인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현상' 입니다.
작년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를 예로 들어볼께요 짐바브웨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무려 37년간 집권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경제적 실정이 불러온 결과입니다.
2008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자그마치 2억%까지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으면 화폐가치가 떨어지다 못해 돈이 휴지 조각이랑 다름없어집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에 돌입하면 돈보다 물건의 가치가 더 높아지겠죠?
1차세계 대전 직후 독일이 그런 현상을 겪었죠. 패전직후 배상금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해버린 독일은 화폐를
미친듯이 찍어낸 부작용으로 극심한 인플레에 시달리다 못해 지폐를 불쏘시게로 썻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폐가치가 하락할 때는 실물 자산을 가진 쪽이 더 낫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자산 없이 임금이 소득이 대부분인 월급쟁이들에게 인플레이션은 지옥 그 자체입니다.
물가가 오를 때 월급도 같이 오르면 상관없겠지만 월급은 그만큼 오르지 않습니다.
수익원이 현금뿐인 임금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수입이 계속 줄어들고 모아놓은 돈이 먼지가 된 셈입니다. 실물 자산을 가진 사람은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적게 받겠죠?
자산 가격이 물가와 함께 오르므로 보유한 자산 가치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그 나라의 경제가 망가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실물 자산을 가진 사람들도 피해를 봅니다. 그래도 현금만 가진 사람보다는 실물 자산을 가진 사람이 훨씬 낫습니다.
그 가운데 이득을 보는 사람들도 물론 존재하겠죠. 누굴까요?
바로 빚을 잔뜩 진 사람들입니다.
빚은 마이너스 현금이라 볼 수 있으므로 현금의 가치가 줄어들면 빚의 크기도 줄어듭니다. 1억 원의 빚을 진 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현금의 가치가 10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빚의 가치도 100분의 1로 줄어 100만원이 됩니다.
물론 이론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 인플레이션으로 이득을 얻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인플레이션의 기미가 보인다고 해서 대출을 받겠다고 하지는 마세용!
인플레이션으로 이득을 얻기에는 부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여러분이 엄청난 부자인데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뭘 하시겠어요?
보유한 현금과 대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생필품을 사면 됩니다. 물건값은 계속 오를 태니 여러분들이 사둔 생필품들의 가치도 계속 커집니다. 그러나 평범한 서민은 시도하기 힘든 일입니다.
쓸수 있는 현금이 없는 데다가 대출받기도 힘들기 때문에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기가 어렵죠. 무리해서 물건을 산다고 한들 그 물건들로 이득을 얻을 때까지 버틸 힘이 없습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터지면 서민이 더 큰 타격을 받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에 따라 수요가 증가해 물가가 오르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생산원가가 상승해서 판매가도 함께 오르는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입니다.
두 경우를 더 깊게 파헤쳐봅시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 수요는 통상적으로 경기가 과열되었을 때 늘어납니다. 실제 상황이 뭐가 되었든 상관없이 돈이 넘쳐난다고 느낄 때가 경기가 과열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도 기준금리를 내릴지 말지 논의가 시작되겠죠? 동시에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린다는 기사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쯤 되면 실제로 시장에 돈이 풀리지 않았는데도 '여윳돈'이 생긴다는 인식이 생깁니다.
돈이 넘쳐난다고 느끼면 수요가 증가하고, 동시에 가수요(가짜 수요)도 생깁니다.
가수요는 당장 필요하지 않을데도 가격이 오를 것 같으니 미리 사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유사한 경우로는 '허생전'에서 주인공 허생이 했던 것처럼 전국의 과일을 전부 사재기 한 뒤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면 비싸게 팔아먹는 '매점매석'을 하는 전략입니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면 '시장에 넘치는 돈'을 줄이는 정책을 펴야 합니다.
금리를 올리거나 세금을 더 걷거나 정부의 공공투자를 줄입니다. 하지만 참 안타깝게도 그 효과가 썩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입니다. 여기서도 유가가 오르는 경우를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유가가 오르는 데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국내 생산으로 대체가 불가능 하지 때문에 오르면 오른대로 맞아줄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원유를 100%수입하는 국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추워도 보일러를 덜 때거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소비를 줄이는 정도가 되겠네요.
원유 가격을 정하는 OPEC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석유수출국기구) 에서 중동 지역의 원유 가격을 담합함으로써 석유를 수입하는 수많은 국가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자꾸 중동을 비롯한 석유 생산국에 힘자랑하는 것도 국제적 정의 실현만을 위해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이권에 따라 정의로운 일을 모른 척 하거나 정의롭지 못한 일에 끼어드는 것이 국제사회인걸 세삼 느끼게 해 주네요.
(하지만 요 근래 러시아와 사우디 미국의 기름전쟁으로 기름값이 많이 내려간 상황입니다.)
원유가격에 대한 이야기는 밑의 링크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경제] -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 저유가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2. 물가 하락이 가져오는 공포 : 디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과는 반대대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가가 점점 내려간다니 뭐 언뜻 들으면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던 물건을 마구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참 행복해질거 같은데...
이런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디플레이션을 '블랙프라이데이'같은 할인 행사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여러 물건들이 있는데 마침 구독자님들이 가지고 싶은 물건이 할인 중이라고 해봅시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나쁠게 없습니다.
낮은 가격으로 팔더라도 많이 팔기만 하면 박리다매 효과를 얻어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은 수요가 공급보다 현저히 줄어 발생하는 경기 침체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는 소위 말하는 '땡처리'를 한다고 해도 아무도 물건을 사지 않습니다.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절약의 역설'도 함께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없으면 허리띠를 졸라맵니다.
그런데 나뿐 아니라 내 가족과 친구, 온 국민이 다 허리띠를 졸라맨다면, 이럴 경우 상품을 파는 기업의 수익이 줄어듭니다. 초기에는 생산량을 줄이겠지만. 그래도 수익이 나지 않고 재고가 쌓인다면 결국 인건비라도 아끼기 위해 직원들을 해고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열심히 아껴서 살아남는 방법뿐이죠.
그 여파로 경기는 더 나빠질 것이고 기업은 직원을 더 해고할것입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경기는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듭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은 수요를 만들어내 시장에 돈을 돌게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디플레이션 사례가 1929년 미국에서 벌어진 대공항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은 케인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뉴딜 정책을 실행하여 경제를 수습합니다. 그러나 미국 전체를 불안에 떨게 한 대공황은 지금까지도 미국 경제 사상 최대의 위기로 회자됩니다.
물가▼ → 수요▼→ 생산▼ → 실업률▲ → 소득▼ → 수요▼
→ 물가▼ → 생산▼ + 실업률 ▲ → 경기 침체 만성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둘 다 암과 같습니다.
초기에는 그 해법을 그나마 마련할 수 있지만 본격화되고 말기에 진입한다면 정말 기적을 바라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한데, 그렇다 보니 조금의 전조만 보여도 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거나 디플레이션이 눈앞에 닥쳤다거나 하는 뉴스 기사들이 엄청 쏟아져 나옵니다.
적절한 예방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겠으나 몇몇 매체들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일부러 공포를 조장하는 기사를 내놓기도 합니다.
그러니 수많은 기사들 중 무엇이 풍문이고 무엇이 잔소리인지, 어떤 것이 충고인지 공포 조장인지 잘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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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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